수제화 제작 과정과 선결

2017. 7. 14. 00:342015/성수동 수제화 거리

[2015/성수동 수제화 거리] - interview

Outro

성수역 주변 일대의 수제화거리는 아직까지 수제화 업체, 공장들과 피혁가게 등이 주를 이루지만 수제화 공장들의 쇠락 후 싼 임대료에 신진 디자이너들이 들어오고, 복합문화 공간들이 생기고 있다. 하지만 준공업지역이기 때문에 전봇대들이 좁은 가로에 난립해있고 간판들도 제각각이다. 또한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가로에 차들이 난립해있고 가게 앞은 짐들때문에 좁다. 이러한 물리적 환경의 문제점이 해결된다면 이 가로에서는 자생적 발전 가능성을 찾아 볼 수 있다. 

맞춤형 수제화의 제작과정은 아래와 같다.

라스트 깎기 - 디자인 - 패턴메이킹 - 재단 - 갑피 - 저부 - 검사, 출고

  1. 라스트 깎기 : 이미 나와 있는 라스트를 활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고급 수제화는 라스트를 새로 깎는 것부터 시작한다.

  2. 디자인 : 라스트를 테이핑하여 구두 디자인을 직접 그린다.

  3. 패턴 메이킹 : 라스트에 디자인된 입체 형태를 패턴지에 옮겨 그린다.

  4. 재단 : 가죽 겉면에 패턴을 올려놓고 제도용 은색 펜을 사용해 패턴의 외곽선을 옮겨 그리고 재단한다.

  5. 갑피 : 구두 윗부분에 해당하는 가죽을 재봉질한다.

  6. 저부 : 라스트에 중창을 붙이고 갑피를 씌우고 굽을 부착한다.

  7. 검사, 출고 : 검사 후 출고한다.

이러한 맞춤형 수제화 제작의 과정에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는 없을까? 사람들이 가죽을 직접 보고 고른 후 디자이너와 얘기를 하고 주문을 맡기는 이러한 가로는 어떨까?

'2015 > 성수동 수제화 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interview  (0) 2017.07.14
수제화 거리 분석과 입지 선정  (0) 2017.07.14
성수역 일대  (0) 2017.07.14
성수동 수제화 거리  (0) 2017.07.14